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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오신호 정지에 황산 1톤 누출... 원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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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오신호 정지에 황산 1톤 누출... 원전에 무슨 일이

입력
2020.07.19 22:19
수정
2020.07.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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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 오신호 정지
앞서 13일엔 신고리 원전 황산 누출
안전장치에 수용... 외부 유출은 없어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울원전 제공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울원전 제공


한울원전 6호기가 19일 오신호로 인해 자동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만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고리원전 1호기에선 약 1톤 규모의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및 고리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PCS카드 교체 중 오신호로 인해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정지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PCS카드는 발전소 이상 상태나 오신호 떄 원자로 냉각재 펌프에 정지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정지로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25분쯤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약 1톤 규모의 황산이 계측기기 고장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누출된 황산은 다행히 안전장치인 집수조에 모두 수용돼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황산 누출 원인을 찾기 위해 해당 설비에 대한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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