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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살구싶냐, 정체는 키디비 "블랙넛 사건에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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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살구싶냐, 정체는 키디비 "블랙넛 사건에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고 있어"

입력
2020.07.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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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키디비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키디비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살구싶냐의 정체는 키디비로 밝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살구싶냐와 디스코왕의 무대로 꾸며졌다. 살구싶냐는 태양의 'I Need A Girl'을 선곡해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디스코왕은 제시카H.O의 '인생은 즐거워'를 선곡해 파워풀한 보이스로 뜨거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12 대 9로 디스코왕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살구싶냐의 정체는 '언프리티 랩스타2' 준우승 키디비였다.

'복면가왕' 키디비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키디비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이미지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힘들다는 키디비는 "사람을 진짜 좋아한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진하게 화장하고 보라색 머리 한 것이 멋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무섭게 나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친한 지인 오빠의 썸녀가 있었는데 잘 되게 해드리려고 같이 보자 했는데 제가 무섭다고 우셨다더라. 되게 충격을 먹었다"고 밝혔다.

키디비는 "모두가 알고 계시는 사건 때문에 힘들어하고 밖에도 못 나갔었다. 지금은 알바도 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 앞으로 노래하는 앨범들로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편견 갖고 계시지만 조금만 깨고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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