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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코로나 위기, 새 도약 기회 될 것"

입력
2020.07.19 14: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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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분발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권 행장은 "비대면(언택트), 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상반기 동안 조직 전반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이제는 정비를 마치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 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이 회의에서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권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전국 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온ㆍ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 행장은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로 무대에 올라 세대공감을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했다.

권 행장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지방을 포함해 17회에 걸쳐 전국 지점을 돌 예정이다. 지점장들과 소통하며 하반기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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