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 미로는 19일 다른 스타트업 웰바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홍래 웰바이 대표도 미로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합류한다.
미로는 식품점이나 식당 등이 문 닫기 전에 남은 음식을 마지막 할인판매하는 서비스 ‘라스트 오더’를 운영한다. 이 업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음식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에 기여하는 공로로 지난해 9월 환경형 예비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6월 서울 성북지역 대학가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웰바이는 포장 음식을 미리 주문한 뒤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가는 서비스다.
미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웰바이가 준비한 스마트 주문 기술과 엉엽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라스트 오더 앱으로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하면 다른 비할인 상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경석 미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앞으로 라스트 오더의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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