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경남 봉하마을과 창원시 다녀온 일화 소개
"자치분권 운동 동반자 김경수 경남지사 만나 힘 솟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19일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지방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이 노무현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이었고 문재인 정부의 '분권 철학'이다"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경남 봉하마을과 창원시에 다녀왔다"며 "자치분권 운동의 동반자를 만나 힘이 솟았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또 김 지사에게 '메가시티 플랫폼' 구상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지사의 메가시티 플랫폼에 대해 "부산·울산·경남을 초광역 단위의 경제권역으로 묶어 금융, 교통, 안전, 물류, 인재 육성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발전 동력을 만들자는 발상"이라며 "지방을 살리기 위한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극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설레고 반갑고 슬프고 주먹을 꽉 쥐기도 하고 올 때마다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며 "방명록에 '정말 열심히 해서 나라와 당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적고 나니 수학여행 온 중학생의 다짐 같아 좀 부끄러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권양숙 여사와 노 전 대통령 가족의 근황도 알렸다. 그는 "여사님이 준비해주신 곰탕을 먹었고 담양산 죽순 요리도 정말 맛있었다"며 "아드님 노건호는 코로나 때문에 북경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어릴 적 대통령님과 자전거를 타던, 이젠 숙녀가 된 손녀는 거기서 나오지 못해 너무 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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