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영국축구협회 주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 맨시티의 공세를 견뎌낸 뒤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9분 니콜라 페페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26분 키어런 티어니가 뒤에서 길게 찔러 준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역대 13번의 FA 우승컵을 차지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아스널은 20일 열리는 또 다른 준결승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잉글랜드 FA컵 우승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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