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4ㆍ베이징궈안)의 영입설에 말을 아꼈다.
모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노코멘트’했다. 그는 “난 다른 클럽의 선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다른 클럽의 감독들이 내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언제나 다른 클럽과 그 지도자를 존중한다”면서 “(김민재 영입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보도를 통해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팀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이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여러 차례 나왔다.
영국 현지 매체의 토트넘 담당 기자들은 토트넘이 김민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명확한 사실이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 담당으로 있는 댄 킬패트릭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부 매체에서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지만 오보”라며 “토트넘은 확실히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중국 슈퍼리그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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