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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윤시윤 극한 눈빛 포착 "연구 통해 밀도 높은 감정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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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윤시윤 극한 눈빛 포착 "연구 통해 밀도 높은 감정 열연"

입력
2020.07.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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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이 '트레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OCN 제공

윤시윤이 '트레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OCN 제공


‘트레인’ 윤시윤의 위태로운 ‘극한 순간’이 예고됐다.

OCN 주말드라마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중 윤시윤은 무경경찰서 강력 3팀 팀장 서도원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A세계 서도원은 12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한서경(경수진)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에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속죄의 삶을 살아간 반면, B세계 서도원은 아버지의 죄로 인해 타락의 길을 택한다. 지난 2회에서는 A세계 서도원이 한서경의 충격적인 죽음을 목격하고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엔딩에서는 B세계 서도원이 강렬하게 등장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윤시윤이 의문의 기차에서 충격과 혼란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A세계 서도원이 폐기차역인 무경역으로 들어온 기차의 실체를 확인하고 올라탄 장면이다. 서도원은 초췌하고 까끌한 낯빛에 시뻘겋게 충혈된 눈망울로 무언가에 놀란 듯 얼어붙어 굳은 채로 서 있다. 더욱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서도원의 눈가에 맺혀 있는 눈물과 손에 들고 있는 권총이 위태로운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과연 기차에 올라탄 서도원이 목격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1, 2회에서 윤시윤은 강력반 팀장으로 수사를 이끌어가는 폭풍 카리스마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 액션, 한서경의 죽음 앞에서 폭풍절규를 쏟아내는 연기까지 서도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번 ‘기차 안 위험천만 순간’ 장면에서도 윤시윤은 밀도 높은 감정 열연을 흡인력 있게 표현하며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불꽃 열정으로 혼신을 다하고 있는 윤시윤이 앞으로 서도원 캐릭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트레인’ 제작진은 “매 장면마다 연구를 거듭하고,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는 등 윤시윤은 더욱 실감나는 서도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서도원이 올라탄 의문의 기차가 앞으로 서도원을 어떠한 운명으로 이끌게 될지 18일 방송될 3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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