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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 계획 철회한다

입력
2020.07.18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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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가 재개되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비자 발급 창구가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가 재개되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비자 발급 창구가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US drop plan to revoke visas for foreign students

미국, 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 계획 철회한다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rescinded its controversial decision to revoke foreign student visas whose courses move online due to coronavirus, Tuesday.

미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외국인 학생 비자를 취소하려고 한 논쟁적 결정을 화요일 철회했다.

"The government has agreed to rescind the decision," Judge Allison Burroughs said in a brief hearing.

앨리슨 버로스 판사는 "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arvard and MIT earlier this month had asked the court to block the order announced by ICE that students must leave the country if their classes are only online, or transfer to a school offering in-person tuition.

하버드대와 MIT대학은 이달 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발표한 ‘수업이 모두 온라인일 경우 반드시 출국해야 한다'거나 ‘대면강의를 제공하는 학교로 편입을 해야 한다'는 명령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The measure was seen as a move by President Donald Trump's administration to put pressure on educational institutions that are adopting a cautious approach to reopening amid the global COVID-19 pandemic.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조심스러운 수업 재개를 채택하고 있는 교육기관들을 압박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The universities say in their lawsuit that the order would harm students "immensely," both personally and financially.

대학들은 소송에서 이러한 명령은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엄청난'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There were more than one million international students in the U.S. for the 2018-19 academic year, according to the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IIE).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2018~2019년도 미국 내 유학생 수는 100만명을 넘었다.

The court gave no reason for the Trump administration's flip, and the president did not immediately react Tuesday.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철회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고, 대통령은 화요일 이에 대해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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