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수출 실적 22% 늘고 무역수지는 10억3000만 달러 흑자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18억2,100만 달러로 작년 6월 16억8.100만 달러보다 8% 늘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7억9,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600만 달러보다 30%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7,500만 달러보다 4% 줄었다.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자제품은 22%, 기계류 4%, 화학제품은 7% 증가한 반면 광학제품은 8%, 플라스틱류 12%, 섬유류는 25% 감소했다.
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4%),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등지 수출은 줄었다.
권신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구미국가산단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액이 4월과 5월에 감소했다가 6월에는 증가했다”며 “전체 수출액의 52%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이 22%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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