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보토패스 측이 입장을 정리 중이다. 신민아 SNS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시도 후 구조돼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는 전 아이러브 멤버들의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정리 중이다.
16일 보토패스의 소속사 WKS ENE,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지에 "현재 신민아의 심경 고백 및 피해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황장애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왔던 사실을 밝히며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 등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14일 "밥을 여전히 못 먹고 있어 현재 36kg"이라며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하는 거 아니냐.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받고 싶다.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생각해 보라.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 제발 괴롭히지 마라"고 호소했다.
또 자신의 15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를 통해 영상을 게재하고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 당분간 SNS를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 분들.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토로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신민아가 아이러브로 활동할 당시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되며 의혹은 더욱 확대된 상황이다.
지난 2019년 데뷔한 아이러브는 신민아를 비롯해 지호 가현 수현이 팀에서 탈퇴했으며, 서윤 최상 지원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걸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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