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기준 70.0% 전국 1위, ILO기준 64.7% 전국 3위
충북의 고용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6월 OECD기준(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충북의 OECD고용률은 5월에도 69.9%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고용률 통계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충북이 연속 수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ILO기준(15세 이상)고용률은 64.7%로 작년 같은 달 대비 1.1%포인트 증가해 전국 3위로 조사됐다. 반면 실업률은 3.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는 140만 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9,000명이 늘었고 경제활동인구는 94만 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만 9,000명 증가했다.
김한기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맞아 일자리 정책을 선제적,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고용률 취상위권을 유지하는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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