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면 문화재수리 재료센터와 연계 2023년 완공예정
경북 봉화군은 고건축 재료로 쓰이는 춘양목으로 목공예를 만들어 보는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를 2023년 완공예정으로 짓는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춘양목 마을학교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47억원의 예산으로 법전면 풍정리에 설립 중인 문화재수리 재료센터에 들어선다. 전국 20개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목공예 체험센터로 활용될 춘양목 마을학교는 문화재수리 재료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재료센터에서 발생하는 유휴 춘양목재를 활용해 운영한다.
문화재수리 재료센터는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적기에 공급이 어려운 재료들을 국가 주도로 공급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 2019년 국비 327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임일현 봉화군 혁신전략사업단장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정자문화 생활관 등과 연계한 중요한 관광자원으로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소사업 2곳 68억원,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 2곳 87억원에 이어 이번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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