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에이치(H·현승민)가 가요계에 컴백한다.
16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과거 가수 에이치로 활동했던 현승민은 '현승민-H'라는 이름으로 내일(17일) 신곡을 발매한다.
그의 신곡 '보고싶어'는 본인이 직접 작곡과 편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한 '낚시' '신처용가' '고백' 등 히트곡을 보유한 유명 랩퍼 G Masta(이재헌)가 작사에 동참해 연인간의 사랑이 시작되는 설렘을 가사에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채호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블락비, 팬텀 등의 안무를 담당하고 현승민-H의 'Lose Control'에서도 함께했던 STAGE631 이상근 안무가가 또 한번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춤으로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현승민-H는 지난 1999년 'Dream'과 'Candy Girl'이라는 댄스곡으로 데뷔했다. 2003년 '잊었니'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엄정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년 후인 2013년 미디엄템포의 R&B 싱글 'Lose Control'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7년 만에 신곡을 내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해 "'잊었니'로 인기를 얻고 다음 앨범을 준비하다 4년이 흘렀다. 가수 활동이 없으니 수입이 없었고 그러다 아버지가 뇌졸중이 2번이나 와서 어머니 혼자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