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함의 대명사 고양이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세상 애처롭게 울고 있다면?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는 '울고 무는 토미의 나만 바라봐' 고양이 사연이 전파를 탄다.
보호자만 보였다하면 졸졸 따라다니기 바쁜 토미가 오늘의 주인공. 보호자와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다가도 보호자가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우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토미의 울음 때문에 보호자는 항상 좌불안석.
혼자 토미를 보살피는 토미바라기 보호자와, 사랑을 독차지하는 외동묘 토미는 함께 오순도순 묘생을 즐기는 중이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보호자와 반대로 시크한 매력 폴폴 풍기는 토미지만 사실, 보호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닐 만큼 개냥이(?)같은 면모의 소유자이기도.
이런 토미의 문제는 바로 울음이었으니 밤낮 없는 토미의 서러운 울음소리는 보호자가 없을 때 가장 심각해지는데! 엎친 데 덮친 격, 토미에게 나타난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애교를 부리다가도 갑자기 돌변하는 토미 덕에 온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보호자. 먼저 관심을 요구하다가도 보호자가 쓰다듬어주기 시작하면 퍼붓는 입질. 결국 보호자에게 남은 건 상처투성이 팔과 다리뿐이다. 토미의 마음을 알 길이 없어 답답하기만 한 보호자. 과연 토미의 입질을 멈출 수 있을까?
도움이 절실한 보호자를 위해 김명철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나섰다. 이유를 알 수 없던 토미의 입질! 바로 보호자의 ‘이것’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토미의 속사정과 혼자 남겨진 토미를 위한 미야옹철의 특별한 선물까지! 과연 미야옹철은 토미를 바꿀 수 있을까?
한편 17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하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고양이의 사연을 통해 해당 고양이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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