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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최고 등급 수해경보 발령

입력
2020.07.16 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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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양쯔강 주변에 모여든 중국 중부 장시성 주장의 주민들이 폭우로 넘실대는 강물만 바라보고 있다. 이번 폭우로 141명이 사망 혹은 실종되고 수백만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장= AFP 연합뉴스

15일 양쯔강 주변에 모여든 중국 중부 장시성 주장의 주민들이 폭우로 넘실대는 강물만 바라보고 있다. 이번 폭우로 141명이 사망 혹은 실종되고 수백만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장= AFP 연합뉴스


China's Jiangxi declares highest flood alert

중국 장시성, 최고 등급 수해경보 발령


The southern Chinese province of Jiangxi issued its highest flood warning on Saturday, predicting a big overflow from a lake that joins the Yangtze River as torrential rain continued to batter much of the country, state media said.

집중호우가 계속해서 중국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하자 중국 남부 장시성은 양쯔강과 만나는 한 호수의 대범람을 예상하며 토요일 최고 수준의 수해경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관영언론이 전했다.

The provincial government raised its flood-control response level to I from II, the People's Daily said, the top of China's four-tier scale, signaling disasters such as dam collapses or extraordinary simultaneous floods in several rivers.

인민일보는 장시성 지방정부가 홍수 대응 등급을 2급에서 1급(중국 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며 댐 붕괴 또는 흔치 않은 동시다발적 홍수 등의 재난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With downpours continuing to wreak havoc across China, several other cities along the Yangtze have issued their highest-level flood warnings, with parts of the river threatening to burst its banks because of the incessant rain.

폭우가 계속해서 중국 전역에 큰 손해를 끼치자, 양쯔강이 흐르는 다른 도시들은 최고 수준의 홍수 경보를 발령했고, 강의 일부에선 끊임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 제방이 무너지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The Jiangxi authorities expect severe regional flooding in Poyang, state television said, which is China's largest freshwater lake and joins the Yangtze near the city of Jiujiang.

장시성 당국은 주장시 근처에서 양쯔 강과 이어지는 중국 최대의 담수호인 포양호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중국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The level of the lake was rising at an unprecedented pace and had reached 22.65 meters by 9 p.m. Saturday, above the record high set in 1998 and well over the alert level of 19.50 meters, the CCTV said. (Reuters)

포양호의 수위는 전례 없는 속도로 상승하고 있었고 토요일 오후 9시에는 22.65m에 이르렀다. 이는 1998년에 세워진 최고 기록과 19.50m의 경계수위를 훨씬 상회한다고 중국 CCTV는 전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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