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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구혜선 양측, 이혼 조정 합의…각자의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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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구혜선 양측, 이혼 조정 합의…각자의 길 간다

입력
2020.07.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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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왼쪽) 구혜선(오른쪽) 양측이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한국일보 DB

안재현(왼쪽) 구혜선(오른쪽) 양측이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한국일보 DB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측이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15일 오후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소송 첫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이날 안재현과 구혜선은 참석하지 않고 양측 법률대리인이 대리 출석했다.

양측 법률대리인은 조정 성립 후 "안재현과 구혜선은 2020년 7월 15일 이혼조정에 합의했다. 둘은 각자의 길을 걸을 것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9일 법원은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을 조정 절차에 회부했다. 안재현과 구혜선 양측 모두 조정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이혼 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조정 절차에 회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현은 지난해 9월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고, 같은 해 10월 구혜선도 반소를 제기했다. 양측은 귀책 사유 등을 두고 진실 공방을 보이기도 했다.

2016년 5월 결혼했던 안재현과 구혜선은 이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최근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4월 두 번째 초대전 '항해 - 다시 또 다시' 기자간담회로 취재진과 만났고, 지난달 열린 춘사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안재현은 지난 1월 종영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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