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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비자 발급”... 넉 달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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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비자 발급”... 넉 달 만에 재개

입력
2020.07.16 18:19
수정
2020.07.16 23:4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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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미국대사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미국대사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주한미국대사관이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발급을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미 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에 “7월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ㆍMㆍ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3월 20일부터 한국 등 대부분 국가의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 비자 업무를 중단해왔다. 긴급한 치료, 가족 장례식 참석 등 시급한 용무로 미국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만 긴급 비자를 발급했다. 중단 넉 달 만에 유학 등을 목적으로 한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하는 건, 미국 대학 가을학기가 8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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