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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헌혈하고 종가집 경품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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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헌혈하고 종가집 경품 받아가세요"

입력
2020.07.15 13:3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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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레드 챌린지' 캠페인..."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

대상그룹은 7월 한 달 간 대상주식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초록마을, 대상에프앤비 등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020 레드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대상, #청정원, #레드챌린지, #덕분에, #헌혈 등)와 함께 헌혈 인증사진이나 헌혈증을 올리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한 국민 중 추첨으로 당첨된 300명에게는 대상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에 힘을 보태고자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액은 전국적으로 재고가 5일분 이상 비축돼야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다. 재고 5일분 미만은 ‘관심’, 3일분 미만은 ‘주의’ 단계다. 지난해 1년간 주의 단계는 5일을 기록했는데, 올 들어선 이미 7일이 됐다.

대상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휴가 전 헌혈먼저’ 캠페인을 이어왔다. 방학과 휴가가 겹쳐 헌혈이 줄어드는 여름철에 안정적으로 혈액을 확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는데, 지난해까지 기부한 헌혈증이 4,567장에 달한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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