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다원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SF9 멤버 다원에 대한 과거 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본지에 "제기된 주장에 대해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최초 글을 쓴 네티즌의 신원이 특정되진 않았지만 다원과 학창 시절을 보낸 아는 사람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해당 주장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SNS에는 학창 시절 다원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다원이 자신의 외모를 놀림감으로 삼았고, 여러 차례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하며 "네가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이미 지나간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네티즌은 다원과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 앨범을 공개해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현재 해당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다원은 지난 2016년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 SF9 멤버다. 현재 SF9은 지난 6일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활동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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