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전례 없던 4대1 로맨스의 향방에 대해 직접 귀띔했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측은 15일 3회 방송을 앞두고 14년 차 생계형 싱글맘 노애정 역으로 출연 중인 송지효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4대 1 로맨스와 그 중심에서 긍정과 열정 파워로 무장한 송지효의 로코 저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극중 노애정은 딸 하늬(엄채영)를 사랑 반만 먹고 자란 아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 육아에 더욱 매진하며 대학교 중퇴라는 스펙으로 치열한 취업전선에 뛰어든 인물이다. 그렇게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던 애정에게 찬란했던 순간 속에 존재했던 남자들이 눈 앞에 나타나며 좌충우돌 ‘애정사’가 예견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5개월 간 노애정과 누구보다 가깝게 지낸 송지효는 “사랑 빼고 정말 모든 걸 완벽하게 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여성”이라고 노애정을 소개했다. 지난 1, 2화만 봐도 애정의 심상치 않은 긍정 파워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였다. 오랜만에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다는 송지효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앞만 보고 달리는 열심히 사는 친구”라며 애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긍정 파워가 애정의 인생을 꽃길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노애정에게 작정하고 다가온 4대 1 로맨스도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포인트 중 하나다. 얽히고 설킨 네 명의 남자와 어떤 관계를 이뤄나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송지효는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커플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구남친 오대오(손호준)에 대해선 “사랑과 미움을 오가며, 현실적인 느낌으로 싸우고 사랑하고, 다투고 화해하는 그런 느낌으로 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톱스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짠한 매력으로 마음을 끌어당길 류진(송종호)과는 “정말 멋진 캐릭터인데, 한편으론 너무 착하고 나눠주는 캐릭터라, 저런 남자와 연애하면 참 좋겠다”는 느낌을 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송지효가 바라본 연하남의 맑고 순수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오연우(구자성)는 “워낙 순애보 같은 사람”이다. 애정에게 스타작가 천억만과 톱배우 류진 섭외라는 험난한 미션을 안겨준 구파도(김민준)는 “챙겨주지 않을 것 같고, 무시할 것 같지만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각기 다른 남자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작정한 로맨스를 퍼주는 ‘우리, 사랑했을까’에 대해 송지효는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보고 사랑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도화지 같은 배우이고 싶다”는 송지효의 진심 어린 포부가 또 어떤 다채로운 그림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우리, 사랑했을까’ 3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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