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부겸 "보궐선거 대선과 직결…당원 뜻 물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부겸 "보궐선거 대선과 직결…당원 뜻 물어야"

입력
2020.07.15 10:12
0 0

"재보선 따라 민심 물결칠 것…국민 비판 감내해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은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낼 가능성에 대해 15일 "상황을 변경할 수밖에 없다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여러가지 비판 받을 부분은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책 사유가 있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후보를 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서울시장 선거까지 겹치니 결국 1년 후 있을 대통령 선거와 직결되는 큰 판이 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까지 공석이 되며 재보선이 대선과 연결되는 선거로 커졌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당헌 문제가 있더라도 후보를 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전 의원은 "정권을 획득하고 국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 정당의 목적인데, 그 자체가 위협 받을 정도라면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당원들 뜻을 물어봐야 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내년 재보선의 의미에 대해 "그때 쯤되면 임기가 1년 남은 문재인 정부 동력은 확 떨어질 건 틀림없다"면서 "대한민국 수도, 제2도시의 수장이 아무런 영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면 거기에 따른 민심의 변화는 상상하는 이상으로 큰 물결을 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소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