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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아름다운 양평숲, 명품 숲으로 가치 드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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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아름다운 양평숲, 명품 숲으로 가치 드높일 것”

입력
2020.07.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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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편백나무 농원 찾아 밑그림 구상

정동균 경기 양평군수가 14일 포천 편백나무 농원을 찾아 명품 양평 숲 만들기를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정동균 경기 양평군수가 14일 포천 편백나무 농원을 찾아 명품 양평 숲 만들기를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정동균 경기 양평군수가 양평 숲을 전국 최고의 명품 숲으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 구상에 나섰다.

정 군수는 14일 포천 화현면의 편백나무 농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관계 공무원과 의견을 나눴다. 전국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됨에 따라 소나무를 대체할 새로운 수목을 발굴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다. 정 군수가 찾은 포천 편백나무 농원은 수목의 생존 한계선을 넘는 경기지역에서 씨를 뿌려 편백나무 재배에 처음으로 성공한 곳이다.

정동균(왼쪽) 경기 양평군수가 14일 포천 편백나무 농원에서 농원 관계자의 말을 듣고 있다.

정동균(왼쪽) 경기 양평군수가 14일 포천 편백나무 농원에서 농원 관계자의 말을 듣고 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양평의 아름다운 숲을 더 나은 명품 숲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편백나무 등 새로운 대체 수목을 발굴, 식재해 숲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천의 편백나무가 양평에도 잘 자랄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유명 관광지로 떠오른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 등을 찾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양평군 전체 면적의 74%가 산림지역”이라며 “양평 숲을 많은 시민들이 찾는 힐링 숲과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키고, 양질의 목재도 생산되는 건강한 숲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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