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 외국인 전수 검사 실시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ㆍ광양항 검역 강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항만에 입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수신항 통선장과 광양항 관용선부두 등 2곳에 특별입국 검역조사 시설을 설치했다. 검역시설은 특별검역용 컨테이너 4기와 진단검사용 몽골 텐트 2동으로 이뤄졌다.
국립여수검역소는 특별검역시설에서 검역과 함께 선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게 된다. 여수ㆍ광양항에는 매일 10∼20척의 선박이 드나들고 있으며 하선하는 선원은 200∼300여명에 이른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에는 중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3개국 선원만 진단 검사를 해왔다"며 "검역관리지역이 전 세계로 확대됨에 따라 모든 외국인 선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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