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7개 주제 발표… 토론 등 유튜브로 생중계

동궁과 월지의 야간 경관. 경주시 제공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공간과 구조, 범위 등을 짚어보는 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한국고대사학회와 공동으로 16, 17일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통일신라의 궁원지인 '동궁과 월지'의 조사와 연구-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동궁과 월지는 사적 제18호다. 그 동안 신라왕경이나 월성, 혹은 유적의 정비활용 방안을 논의할 때 다룬 적은 있지만 문헌과 고고학의 시각에서 그 실체를 살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술대회는 문헌과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동궁과 월지'를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자리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동궁의 영역과 연못지의 성격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연구 성과를 살펴본다. 새롭게 논의될 내용과 앞으로 진행 될 조사, 정비, 활용 방향까지 가늠해 볼 계획이다.
학술대회 첫날 16일에는 통일신라 궁원지의 조사 연구 보존을 주제로 3개 주제발표를 한다. 이튿날에는 문헌기록 속 동궁과 월지, 공간 구조 범위를 주제로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동궁과 월지의 기능과 위치, 영역, 동궁과 월지의 관계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채널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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