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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ㆍ공장에 울산 만의 색깔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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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ㆍ공장에 울산 만의 색깔을 입힌다

입력
2020.07.15 08:43
수정
2020.07.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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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 확대 시행
300세대 미만 ‘모든 공동주택’ 대상?
색채 통한 품격 있고 쾌적한 환경 조성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소규모 아파트와 공장에 대해 울산 만의 색깔 입히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7월부터 ‘2020년 공동주택 및 공장 색채 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구ㆍ군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 한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이 사업과 관계없이 300세대 미만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울산소재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국가ㆍ일반 산업단지ㆍ농공단지 등에 위치한 공장이며, 도장 시공업체가 선정 완료된 대상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은 울산시 도시재생과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전문디자이너가 현장 직접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주변 환경,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ㆍ개발해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 및 공장은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축물 특성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시의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해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개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동주택 총 102단지(1만 3,726세대), 2014년부터 공장 총 12개에 각각 색체 디자인을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관 개선을 위해 건축물 등에 지역 색채를 적용, 시각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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