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노리치시티에 1-0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3위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향해 순항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리치시티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9승6무11패(승점63)를 기록한 첼시는 4위 레스터시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59)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은 당초 계획대로 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UEFA로부터 두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무효 처분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 5위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사라졌고, EPL 4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첼시는 이날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34)가 헤딩으로 마무리해내며 치고 나갔다. 후반전 들어서도 첼시는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슈팅들이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1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첼시는 오는 23일 리버풀로 원정을 떠나 조기우승자 리버풀과 EPL 37라운드를 펼친다. 이어 27일엔 홈에서 울버햄튼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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