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미생물이 사랑하는 음식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인류 질병 극복의 비밀을 풀어줄 새로운 열쇠, 몸속 미생물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몸속 미생물 생태계에 대한 연구는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다. 질병을 막기 위한 필수조건인 균형 잡힌 미생물 생태계부터 미생물이 우리 몸 곳곳에 끼치는 영향까지 우리가 몰랐던 흥미진진한 '미생물' 이야기가 공개된다. B1A4 산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천종식 교수는 학생들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긴급 점검했다. 천종식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GMI(Gut Microbiome Index) 평가’을 진행했는데, 이는 미생물 생태계의 불균형-균형 상태를 구분 짓는 4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 유형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세균의 종류까지 알 수 있는 검사다.
이날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살펴보길 원했던 학생들은 본인의 충격적인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천종식 교수는 미생물 생태계를 지키는 기적의 음식으로 '홀푸드(Whole Food)'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홀푸드란 ‘껍질째 먹는 음식’을 뜻한다. 그는 홀푸드의 예로 사과를 꼽으며 "껍질째 먹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과의 껍질에는 미생물의 먹이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천종식 교수는 "유산균하면 ‘김치’다"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는 미생물이 사랑하는 음식"이라고 전했다. 김치 쇼핑몰을 하는 홍진경은 “이런 꿀팁은 기사로 많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천종식 교수는 “슈퍼푸드에 레드와인이 들어가 있다”라고 밝혔다. 레드와인과 장내 미생물의 연관성은 2019년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 발표로 인해 밝혀진 바가 있다. 과연 레드 와인의 어떤 성분이 장내 미생물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
한편, 미생물 전문가 천종식 교수와 함께하는 몸 속 미생물 이야기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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