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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미스테리 '카푸치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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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미스테리 '카푸치노' 해변

입력
2020.07.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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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품' 해안가 산책로 덮쳐
강풍ㆍ 폭우와 만난 바닷속 유기물 뒤섞여? '카푸치노 해변' 현상 나타나

한랭전선이 이동 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3일 시민들이 '타이타닉 포즈'를 취한 채 강풍에 이는 '바다거품'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케이프타운=로이터 연합뉴스

한랭전선이 이동 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3일 시민들이 '타이타닉 포즈'를 취한 채 강풍에 이는 '바다거품'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케이프타운=로이터 연합뉴스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3일 자전거를 탄 주민이 '바다거품'을 맞으며 해안가를 달리고 있다. 케이프 타운=EPA 연합뉴스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3일 자전거를 탄 주민이 '바다거품'을 맞으며 해안가를 달리고 있다. 케이프 타운=EPA 연합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의 씨포인트(Sea Point)에   거대한 파도를 따라 카푸치노 색깔의 '바다거품'이 몰려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풍과 폭우로 많은 유기물과 미생물들이 뒤섞여 엄청난 양의 거품이 생성되어 해변이 온통 카푸치노 거품처럼 뒤덮혔다.

아름다운 '바다거품'의 매력에 취해 구경꾼들이 해변가로 몰려들기도 하지만 거품덩어리가 해안가 산책로와 인근 상점까지 뒤덮어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해안 마을에 태풍 '글로리아'의 영향으로 발생한 '바다거품'이 마을 중심가까지 밀려왔었고, 5월 네덜란드에서는 서핑하던 사람들이 '바다거품'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험한 날씨와 폭풍이 잦은 아프리카 최남단에 자리잡은 케이프타운에는 지난 일요일부터 몰아닥친 겨울폭풍으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남아프리카 기상청은 최대 70~100kmh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6~13m 파고를 예보해 시민들에게 이에 따른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경고했다.

13일 한랭전선이 이동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 무지개가 뜬 가운데 한 시민이 '바다거품'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케이프 타운=로이터 연합뉴스

13일 한랭전선이 이동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 무지개가 뜬 가운데 한 시민이 '바다거품'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케이프 타운=로이터 연합뉴스


한랭전선이 이동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13일 시민들이 거대한 '바다거품'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케이프 타운=로이터 연합뉴스

한랭전선이 이동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13일 시민들이 거대한 '바다거품'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케이프 타운=로이터 연합뉴스


폭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케이프 타운에서 13일 카푸치노 색깔을 닮은 거대한 '바다거품'이 치고 있다.케이프타운=EPA 연합뉴스

폭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케이프 타운에서 13일 카푸치노 색깔을 닮은 거대한 '바다거품'이 치고 있다.케이프타운=EPA 연합뉴스


케이프 타운의 씨포인트에서 13일 반려견과 산책 중인 한 시민이 폭풍의 양향으로 일고 있는 거대한 '바다거품' 을 피하고 있다.케이프타운=EPA 연합뉴스

케이프 타운의 씨포인트에서 13일 반려견과 산책 중인 한 시민이 폭풍의 양향으로 일고 있는 거대한 '바다거품' 을 피하고 있다.케이프타운=EPA 연합뉴스


케이프타운의 씨포인트에서 13일 한 차량이 폭풍의 영향으로 이는 '바다거품'에 덮여 있다. 케이프타운=EPA 연합뉴스

케이프타운의 씨포인트에서 13일 한 차량이 폭풍의 영향으로 이는 '바다거품'에 덮여 있다. 케이프타운=EPA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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