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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박소은 사망, 친동생 "악플 때문에 힘들어했다...가족들도 정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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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박소은 사망, 친동생 "악플 때문에 힘들어했다...가족들도 정말 힘들어"

입력
2020.07.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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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SNS 제공

박소은 SNS 제공

악플 때문에 괴로워하던 BJ 박소은이 세상을 떠났다. 

박소은 친동생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봤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소은은 아프리카TV에서 활약했던 유명 BJ다.

▶이하 고 박소은 친동생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 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방송국은 3일 뒤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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