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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K 상대 위닝시리즈…탈꼴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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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K 상대 위닝시리즈…탈꼴찌 보인다

입력
2020.07.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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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이 13일 대전 SK전에서 1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최원호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한화 최진행이 13일 대전 SK전에서 1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최원호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최하위 한화가 9위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달성하며 탈꼴찌에 한발 다가섰다.

한화는 13일 대전 SK전에서 최진행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SK와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시즌 상대 전적도 4승 5패로 대등해졌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지난 5월 7일 SK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67일 만에 다시 SK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했다. SK 선발 문승원도 7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1회초 2사 1ㆍ3루에서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화는 곧바로 나선 1회말 공격에서 만든 1사 2ㆍ3에서 최진행이 SK 선발 문승원을 좌월 3점 홈런으로 두들겨 3-1로 역전시켰다. 전날 8회 솔로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친 최진행은 KBO리그 통산 50번째로 150홈런을 달성했다.

한화는 3-2로 쫓긴 8회말 2사 후 최진행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선진이 SK 4번째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려 쐐기점을 뽑았다. 그리곤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KIA는 광주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리며 키움을 13-3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과 3연전을 싹쓸이한 건 2018년 4월 6~8일 광주경기 이후 827일 만이다. KIA 선발 임기영은 5.1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3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신인 정해영이 7회까지 1.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기훈이 8~9회를 책임졌다.

키움 김하성은 연타석 홈런(시즌 12ㆍ13호)으로 팀의 3득점을 책임졌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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