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자체 5~10% 선할인에 캐시백 10% 지원
가맹점 100곳 모집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이미지.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5~10%의 선할인을 해주고, 시가 이를 제외한 나머지 총액의 10% 이내에서 캐시백을 지원하는 것이다.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1만원 어치 물품을 구매할 때 가맹점은 10%(1,000원)을 선할인해주고, 소비자가 나머지 9,000원을 결제하면 시가 최대 900원의 캐시백을 지원하는 식이다.
시는 가맹점 100곳을 모집해 지정하고, 홍보물품 스티커, 배너 등을 제공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여민전 앱을 활용해 기존 여민전 앱 상 일반 가맹점 찾기와 별도로 8~10월 중 상생+ 가맹점 찾기(주소, 전화번호, 할인율 게시) 서비스를 독립 운영키로 했다. 10월 이후에는 여민접 앱 상에서 별도 여민전 상생+ 가맹점 홍보페이지를 개설해 자체적으로 주소와 전화번호, 제공 품목, 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상생+ 가맹점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사업자 등록증 등 첨부자료와 함께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가맹점,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고,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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