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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석탄화전 주변 가정에 공기청정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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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석탄화전 주변 가정에 공기청정기 보급

입력
2020.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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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반경 5㎞ 이내 출산가정 대상

당진화력발전소. 충남도 제공

당진화력발전소.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화력발전소 반경 5㎞ 내에서 생후 12개월 이하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보령시 주교ㆍ오천면, 당진시 석문면, 서천군 서면, 태안군 원북ㆍ이원면으로 섬과 육지 모두 지원 대상 지역에 포함된다.

부모는 공기청정기 지원 신청일 기준 10개월, 자녀는 출생일부터 발전소 주변 지역에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공기청정기 지급 후 1년 이내 이사하거나 주소지를 옮기면 반납해야 한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 유해물질로 인한 어린이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충남지역에는 서천, 태안, 당진, 보령 등지에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건설돼 운영 중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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