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로 거듭난 박현경, 폭우 뚫고 시즌 2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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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로 거듭난 박현경, 폭우 뚫고 시즌 2승 선착

입력
2020.07.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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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12일 부산 기장 스톤게이트 CC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라운드에서 박현경이 1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친 후 티박스를 나서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승부사로 거듭났다.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엔 연장 승부가 펼쳐진 신생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 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마지막날 연장전 승부에서 동갑내기 절친 임희정(한화큐셀)을 꺾고 시즌 2승 고지에 선착했다.

원래 이날 3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12일 오후부터 내린 많은 비 때문에 3라운드가 취소됐다. 결국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과 임희정이 16, 17, 18번 홀에서 3개 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우승자를 정했다.

 이날 연장전에서 16, 17, 18번 홀은 모두 파로 비겼고, 결국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 연장전을 이어가게 됐다. 18번 홀 서든데스 첫 홀까지 버디로 승부를 내지 못한 둘은 18번 홀 서든데스 두 번째 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박현경이 약 135m 거리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약 1m도 안 되는 곳에 공을 보낸 반면 임희정은 115m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에서 12m 거리에 떨어져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임희정의 긴 버디 퍼트는 오른쪽으로 휘었고, 박현경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약 1시간 30분이 걸린 연장 승부를 마무리했다.

프로 2년 차인 박현경은 올해 첫 대회로 열린 5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가장 먼저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박현경은 시즌 상금 4억5,075만원으로 상금 선두가 됐다. 박현경은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임희정에게 3타 차 공동 2위였으나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임희정과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프로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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