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2017) '기다리다 미쳐'(2008) 등을 연출, 제작한 정인봉 감독이 별세했다. 52세.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청계산을 등반하던 정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소방 헬리콥터로 이송했으나 정 감독은 오전 11시 20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 감독의 유작은 지난해 3월 개봉한 '질투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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