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초계국수의 정체는 하이디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초계국수와 연포탕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선곡했다.
연포탕의 허스키하고 깊은 보이스와 초계국수의 상큼 달콤한 목소리부터 강렬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감성 폭발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12 대 9로 연포탕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박미경의 '집착'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초계국수의 정체는 메가히트곡 '진이'를 부른 가수 하이디로 밝혀졌다.
하이디는 7년째 복귀 중이라고 근황을 전하며 "2013년에 복귀를 시작했는데 모르시는 분이 많다. '복면가왕'에 나와 복귀 완료를 하러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과 '진이' 노래 매치가 잘 되는 것까지만 도와주시면 그 뒤 활동은 알아서 하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출연이 결정되면서 딸에게 가수라는 걸 인정받았다는 하이디는 "나이가 성인이 아니라서 저희 세대 노래를 잘 모른다. '복면가왕' 나가게 될 것 같다고 하니 너무 놀라더라. '잘 되길 바란다'고 하더라"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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