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펜싱 선수 신아람 선수로 밝혀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복면가수 8인이 출격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정신체리라와 살구싶냐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2NE1의 'Lonely'를 선곡했다.
살구싶냐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정신체리라의 깊은 음색이 매력을 폭발시켰다.
대결 결과 19 대 2로 살구싶냐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백예린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펜싱 선수 신아람 선수였다.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된 2012 런던 올림픽 경기에 대해 신아람 선수는 "1분만 지나면 결승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안 가더라"라며 "재판정을 요구할 때는 선수가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신아람 선수는 "저희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지 않느냐. 평소에 내성적인데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쓰면 눈에 뵈는 게 없다. 여기 오면 '뵈는 게 없겠구나' 했는데 손이 너무 떨렸다"라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