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 소속 안용식ㆍ장지현ㆍ윤서진 대원
하트ㆍ브레인ㆍ트라우마 3개분야 모두 인증 받아
대전시 최초로 하트, 브레인, 트라무마 등 3대 하트세이버를 모두 획득한 장지현, 윤서진, 안용식(왼쪽부터) 구급대원. 대전시 제공
대전시 최초로 하트ㆍ브레인ㆍ트라우마 등 3대 세이버를 모두 받은 '응급처치의 달인 '구급대원 3명이 탄생했다.
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둔산소방서 소속 안용식 소방장, 장지현 소방교, 윤서진 소방사 등 구급대원 3명이 3대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3대 세이버는 소방청이 지난해부터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시책으로 하트세이버 외에 브레인과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을 이용해 생명을 소생시켰을 때 인증을 한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ㆍ정확하게 평가, 이송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도록 한 경우,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경우 인증한다.
3대세이버 3명 중 윤 소방사는 임용된지 7개월에 불과한 새내기 구급대원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소방에 입문하기 전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2년넘게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응급처치 능력을 쌓아 왔다고 대전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윤 소방사는 "임용된 지 얼마되지 않아 지역 최초로 3관왕 달성자가 되어 무척 기쁘다"며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구급대원의 기본임무일 뿐"이라고 말했다.
송정호 대전둔산소방서장은 "현장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더욱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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