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지역 지원 의료인 초청
감사이벤트… 개별ㆍ패키지 여행 지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여러분들에게 경북의 힐링을 선물합니다."
경북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쏟아지던 2, 3월에 경북지역 감염자 치료를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한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코로나19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 경북관광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지역 신종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해 경북으로 파견된 의료인을 초청해 맞춤형 경북여행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파견 의료인 440명 중 희망자 188명과 그 가족까지 592명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여행이나 패키지여행에 필요한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패키지는 경주 불국사, 포항 죽도시장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탐방코스로 진행됐다.
1차로 의료인 49명과 가족 103명 모두 152명이 지난 10, 11일 1박2일 일정으로 경주ㆍ포항지역을 여행했다. 11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 간담회도 열고 감사패도 전달했다.
경북도는 이달 중순엔 2단계 심신 힐링여행을 준비 중이다. 전통사찰에서 하는 템플스테이, 천주교의 소통과 묵상 등 피정활동을 결합한 소울스테이, 기독교 성지와 관광을 접목한 기독교 성지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어 8월 말에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협업으로 3단계 코로나19 경북지원 의료인 감사 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의료진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은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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