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노래' 변호사 김민성 씨의 공부방법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노래'에서는 노래하는 변호사 김민성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변호사 일과 음반 회사 운영을 함께 하는 김민성 씨는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일본에서 보컬을 뽑는 기획사 오디션에서 합격한 적이 있다. 그는 일본 음악 제작 시스템의 열악한 조건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온 김민성 씨는 "가수의 꿈을 접고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로스쿨이라는 제도가 생겼다"라며 "시험 삼아 로스쿨 학원에서 장학생을 뽑는다 해서 시험을 봤는데 뽑혀서 공짜로 학원을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부법에 대해 "스톱워치를 공부할 시간에 켠다. 공부하다 공상이 떠오르거나 화장실을 갈 때는 스톱워치를 끈다. 평상시에는 8시간, 시험이 다가오면 10~12시간을 찍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성 씨는 "음악을 하다가 공부를 한 사람이라서 (공부를) 시작할 때 뒤처진 상태였다. 시간을 남들과 똑같이 쓰면 안 됐다. 심각했을 때는 쉬면 불안해서 쉬지도 못했다. 그래서 쉬는 것도 스케줄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1 '한국인의 노래'는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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