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26)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함정우는 10일 전북 군산CC 리드ㆍ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8위에서 단숨에 우승후보로 뛰어올랐다. 재작년 신인왕 함정우는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톱10 이상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며 상금랭킹 2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랐다.
이날도 18세 신예 김주형(18)의 활약은 주목할 만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주형은 이날 홍순상(39), 김봉섭(37) 등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2위는 재미교포 한승수(34)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데 이어 후반 10번, 11번홀 연속 버디로 이날도 선두 경쟁을 펼쳤던 김주형은 13번과 1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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