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대구 주요 교차로서 차량 소통 방해
경찰 "폭주행위 강도높게 수사...엄중 조치"
대구지역에서 새벽 시간대 오토바이와 승용차로 차량 통행을 방해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 이륜차와 승용차를 이용해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 흐름을 방해한 혐의(도토교통법)로 20명을 검거하고, 이중 A(20)씨와 B(1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주로 새벽 시간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이용해 달서구 죽전네거리와 수성구 만촌네거리 등에서 교통을 방해하고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대헌 교통조사계장은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폭주행위를 강도 높게 수사할 예정이다"며 "죄질이 중할 때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올들어 지금까지 폭주족 70여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박용기 기자 yg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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