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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강이 아닌 온라인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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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강이 아닌 온라인서 즐긴다

입력
2020.07.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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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전용 유튜브 개설 유명셰프 출연, 은어 레시피 콘테스트, 유명인사 봉화탐방기 등 제작

봉화축제관광재단은 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올해 봉화은어축제를 온라인축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봉화군 제공

봉화축제관광재단은 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올해 봉화은어축제를 온라인축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매년 여름 강에서 은어를 직접 잡아보는 봉화은어축제를 올해는 온라인 축제로 바꿔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월1~9일까지 열 예정이던 제22회 봉화은어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인해 참가자 신체접촉이 없는 온라인축제로 변경 추진한다.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은 9일 재단사무실에서 재단이사장인 엄태항 군수와 최창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봉화은어축제의 핵심 컨텐츠인 함께 어울려 강에서 즐기는 은어 반두잡이ㆍ맨손잡이 체험은 밀집도와 신체접촉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 

올해 온라인 은어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전원생활과 청정 봉화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온라인 형식으로  바꿨다. 축제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봉화은어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유명셰프와 함께하는 '은어를 부탁해', 은어 레시피 콘테스트, 청정봉화 온라인 트로트 수련회, 유명 인플푸언서 초청 봉화탐방기 등을 제작 방송한다. 과거 은어축제에 참가했다가 찍어 둔 장롱속 사진&영상 콘텐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도 기획하는 등 새로운 축제 트랜드를 주도할 방침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한민국 한여름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랜드를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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