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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X문채원, 애틋 멜로 폭발...두 사람의 사랑은 거짓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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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X문채원, 애틋 멜로 폭발...두 사람의 사랑은 거짓이었을까?

입력
2020.07.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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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문채원이 멜로를 선사한다.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문채원이 멜로를 선사한다. tvN 제공

이준기와 문채원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가슴 아리는 짙은 멜로를 선보인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백희성 역)와 문채원(차지원 역)의 본격적인 멜로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영상은 어느 눈 내리는 겨울, 캄캄한 거리에 오도카니 서 있는 백희성(이준기)과 그런 그를 훔쳐보던 차지원(문채원)의 과거 시절로 시작한다.

이어 현재 부부가 된 두 사람이 좁은 소파에서 서로를 껴안고 누운 채 사랑스런 미소로 마주하고 있어 설렘을 배가, 한층 농도 짙은 멜로를 기다려지게 한다. 

그러나 “자꾸 생각나. 그 때 네 모습이”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백희성의 목소리에선 어딘가 복잡한 심경이 감지되고, 누군가가 차지원을 두고 “그 사람, 사랑해?”라고 묻자 “아니, 난 그런 마음 몰라”라고 대답해 충격을 안긴다.

'악의 꽃' 티저가 공개됐다. tvN 제공

'악의 꽃' 티저가 공개됐다. tvN 제공

백희성의 몸에 난 상처들을 비롯해 누군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 차갑게 변한 눈빛들은 그동안 그가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인 줄로만 알았던 차지원의 믿음을 뒤흔들며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이다.

이에 “너 도대체 뭐야? 뭐냐고!”라고 격렬한 감정을 터뜨린 차지원의 말이 심장을 파고들어 더욱 절절하고 밀도 높은 감정의 충돌을 예고한다.

특히 “넌 날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백희성의 의미심장한 독백에 이어 턱 끝까지 차오른 물속에 갇힌 그와 울부짖는 차지원의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위기상황을 예고, 행복했던 두 사람의 일상에 피어난 ‘악의 꽃’이 과연 어떤 예측불가의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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