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30년까지 6개 권역에 평생학습관 개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2030년까지 수정, 중원, 분당, 분당 남부, 위례, 판교 등 6개 권역에 평생학습관을 개설다고 10일 밝혔다.

권역별 평생학습관은 성남시 소유 건축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 복합청사에 내 설치한다.  소요 사업비는 자산취득비, 리모델링 공사비 등 106억원이다. 

위례권역 평생학습관은 내년 1월 우선 개관한다. 

시는 위례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 건물로 이전해 빈 상태로 남은 건축물(창곡동 569)을 오는 9월 평생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한다. 1층 건물 450㎡ 규모이며, 강의실, 공연ㆍ전시실 등 시민 학습공간을 갖춘다.

분당권역 평생학습관은 2024년 건립 예정인 이매1동 신축 복합청사(5층) 내 2,500㎡ 규모로 설치한다. 

수정, 중원, 분당 남부, 판교권역은 부지를 검토 중이다.

지은 지 19년이 넘은 야탑동 평생학습관(연면적 6,070㎡, 지하 1~지상 3층) 역시 향후 리모델링을 해 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 운영 프로그램을 특화하고,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한 89곳의 민간기관ㆍ단체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주민을 위한 촘촘한 학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해종 성남시 평생교육과장은 "권역별 평생학습관은 성남시의 생활 SOC사업과 연계해 단계별로 구축될 것"이라면서 "균형과 공정의 평생학습 기회가 제공되는 평생학습도시 성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