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2개 중대 병력 투입해, 성북동 일대서 박 시장 수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 2개 중대 병력 투입해, 성북동 일대서 박 시장 수색

입력
2020.07.09 19:53
수정
2020.07.09 21:20
0 0
박원순 서울시장 수색하는 경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와룡공원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2020.7.9 utzza@yna.co.kr/2020-07-09 19:52:15/

박원순 서울시장 수색하는 경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와룡공원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2020.7.9 utzza@yna.co.kr/2020-07-09 19:52:1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서 경찰이 9일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박 시장의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 폴리스라인을 친 채 박 시장의 휴대폰 신호가 끊긴 성북동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왔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외출하기 직전인 오전 10시 40분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모처에서 마지막으로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박 시장의 연락두절 사실은 그의 딸이 이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함에 따라 알려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 근처에 있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주변에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 시장에 대한 수색에는 종로경찰서와 성북경찰서의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시장공관 문은 굳게 닫힌 상태에서 경찰 20여명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시장 공관 경비에 들어갔다.


신지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