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신형 로드스터, BMW Z4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이번 자유로 주행에서는 2.0L 터보 엔진을 품은 일반적인 BMW Z4가 아닌, 강력한 성능을 품은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Z4 M40i’가 주자로 나서게 되어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BMW Z4 M40i는 BMW의 새로운 차량 개발 전략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요소들을 대거 집약한 만큼 실질적인 주행에서의 매력이 더욱 궁금했다. 과연 BMW Z4 M40i는 자유로 위에서 어떤 성과를 제시할까?
387마력의 심장을 품다
BMW Z4 M40i의 보닛 아래에는 강력한 심장이 자리한다.
실제 387마력과 51.0kg.m의 풍부한 토크를 제시하는 직렬 6기통 3.0L 터보 엔진이 중심을 잡고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 구동의 레이아웃이 ‘스포츠카의 가치’를 한껏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BMW Z4 M40i는 정지 상태에서 단 4.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있다. 이렇게 강렬한 성능과 함께 10.2km/L의 복합 연비를 갖췄으며 도심 및 고속 연비 또한 각각 9.2km/L와 11.9km/L에 이른다.
성능의 우위를 과시하다
BMW Z4 M40i와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향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잠시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를 리셋, 곧바로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의 초반에는 도로 위에 차량들이 더러 있어 자유로의 법정 제한 속도인 90km/h로 주행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흐름 자체는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시야가 트이며 다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가속 상황에서 돋보인 건 BMW Z4 M40i의 성능에 있다. 제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BMW Z4 M40i은 387마력을 제시하는 만큼 자유로 위에서 여유로운 주행을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BMW Z4 M40i는 BMW의 여느 고성능 모델, 혹은 M 모델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뛰어난 가속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주행 상황에서 질주본능’이 꿈틀거리기도 했다. 참고로 BMW Z4 M40i는 90km/h 정속 주행 시 약 3km/h의 오차가 있었다.(GPS 기준)
세련된 로드스터의 공간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던 중 BMW Z4 M40i의 실내 공간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최신의 BMW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모습이며, 공간의 연출이나 시트의 완성도 등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초대 Z4, 그리고 2세대 Z4 등 과거의 BMW 로드스터에 비한다면 BMW Z4 M40i의 완성도와 가치, 그리고 매력은 더욱 돋보이는 만큼 시장의 여러 소비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BMW Z4 M40i
BMW Z4 M40i와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던 중 연속된 띠 구간을 지나게 됐다.
연속된 띠 구간에서 BMW Z4 M40i는 제법 큰 진동, 그리고 소음을 전하는 모습이지만 ‘BMW Z4′ 게다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집중한 M 퍼포먼스 모델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되려 ‘합리적인 셋업’ 혹은 ‘편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BMW Z4 M40i의 움직임을 감상하며 자유로 주행을 계속 이어갔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는 어느새 조금 더 한산한 모습이었고, BMW Z4 M40i는 미끄러지듯 자유로를 달리고 또 달리게 됐다.
조금 더 자유로를 달리니,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주행 종료와 함께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매력적인 성과의 BMW Z4 M40i
BMW Z4 M40i와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차량을 세웠다.
BMW Z4 M40i의 트립 컴퓨터에는 인상적인 수치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BMW Z4 M40i는 총 35분 54초 동안 50.5km를 달렸으며, 평균 주행 속도는 86.8km/h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BMW Z4 M40i는 자유로 위에서 19.1km/L라는 훌륭한 ‘성과’를 제시했다. 매력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그리고 오픈 에어링의 매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결과까지 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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