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발령 22일 만에 '경계'로?↑

게티이미지뱅크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칠서 지점 조류 측정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 수 기준이 2회 연속 1만cells/㎖를 초과해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 발령 22일 만인 9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채수 결과 칠서 지점은 지난달 29일 5만9,228cells/㎖, 지난 6일 1만4,298cells/㎖를 기록했다.
낙동강청은 지난달 이후 수온이 섭씨 26도 이상을 유지하고 총인 농도가 0.063㎎/ℓ까지 증가해 남조류 증식 환경이 조성됐으며, 이번 주말부터 비 예보가 잦아져 남조류 수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경보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낙동강청은 당초 주 1회 실시하던 조류 모니터링을 주 2회로 늘릴 예정이다.
또 낙동강 본류 구간의 녹조 지역 순찰을 평일에서 주말까지 확대하고, 수질 오염원 특별 점검을 통해 오염 물질 수계 유입을 막을 방침이다. 아울러 각 정수장에 활성탄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 운영을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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