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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 브라운관 뚫는 서늘한 눈빛...입틀막 엔딩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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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 브라운관 뚫는 서늘한 눈빛...입틀막 엔딩 장식

입력
2020.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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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의 연기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의 연기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연기파 신예 김도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서태화로 분한 김도완이 첫 회부터 ‘입틀막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도완은 미쓰리(강성연)에게 까칠한 모습으로 첫 등장, 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태화는 양수진(박인아)이 죽기 전날 밤 거칠게 말다툼을 벌였고, 수진을 향한 싸늘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반면 수진이 죽은 후 그녀를 조롱하는 같은 반 학생에게 주먹을 날리고, 계속해서 발길질을 하는 태화의 모습에서 차가운 분노가 느껴져 서늘함을 더했다.

이후, 서태화는 이명원(이기혁)의 차를 가로막은 후 돌진해 야구방망이로 유리창을 내리쳤다. 태화는 명원을 날카롭게 응시하며 “수진이가 죽었는데 어쩜 이렇게 멀쩡할 수 있냐”고 물어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 날 김도완은 폭발하는 에너지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사건 현장에서 나온 모든 증거가 태화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수진의 목을 조르고 있는 누군가가 눈물로 범벅된 태화였음이 엔딩에서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김도완은 단 1회 만에 다정하게 수진을 챙기는 연하남의 모습부터 폭주하는 반항아의 분노까지 온도차 큰 감정연기는 물론이고 흔들리는 눈빛과 거친 태도 등 불안한 태화의 심리를 반영한 섬세한 연기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 미스터리 사건극 ‘미쓰리는 알고 있다’ 2회는 9일 오후 9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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