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9일 전남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여수·광양항 국제포럼'에서 여수ㆍ광양항의 2030 비전을 선포했다. 공사는 2030 비전을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으로 정했다.
공사는 스마트항만 투자 규모 1조2,000억원, 해양관광 여객 100만명, 총물동량 4.3억톤, 신재생에너지 자급률 100%, 사회적가치 기여도 최우수 기관 등 5대 경영목표를 확정하고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항만 자동화와 현대화, 지능형 항만 운영, 디지털 기반 경쟁력 확보, 항만 중심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해양관광 거점 육성, 친환경ㆍ안전항만, 지역 상생형 동반성장 추진 등 12개 전략 과제도 제시했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중장기 2030 비전 수립으로 여수ㆍ광양항은 자족형, 산업지원형, 지역상생형, 지능화된 융ㆍ복합 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며 글로벌 G3국가로 성장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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